정치∙사회 교통부, ‘2일부터 아시안게임 위한 홀짝제 시행해 교통체증 완화할 것’ 사회∙종교 편집부 2018-06-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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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인 내주 2일부터 홀짝제가 시작된다.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시행 예정이던 주요도로 홀짝제 시작일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홀짝제를 당초 예정보다 일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음달 첫번째 월요일인 7월 2일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시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선수들이 오가는 주요도로에서 이루어진다.
자카르타특별주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숙소에서 경기장까지의 이동 경로를 점검하고 이동 소요시간을 시뮬레이션 한 바 있다.
산디아가 부지사는 선수들이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도달하는데 34분을 넘기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선수촌에서 글로라 붕까르노 경기장까지 평균 5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아직도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 교통국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을 통한 국가 이미지 쇄신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서는 다소 극단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홀짝제 시행은 이미 자카르타 수디르만대로, 땀린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서부 자카르타의 빠르만, 남부 자카르타 가똣 수브로또 등 자카르타 주요 도로로 확대될 계획이다. 뽄독 인다 인근과 라수나 사이드 대로, 끄마요란 주변에서도 규제가 시행된다.
자카르타 교통국은 홀짝제 시행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약 200여대 이상의 버스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최대 600대 이상의 버스를 투입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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