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화산 분화…화산재로 여객기 운항 차질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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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아궁화산 분화…화산재로 여객기 운항 차질 사건∙사고 편집부 2018-06-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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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 오후 발리 아궁화산의 분화모습 (사진=Balipost)
 
"대한항공 등 국제선 26편 취소"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이 28일(현지시간) 분화해 대규모 화산재를 내뿜으며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발리국제공항의 온라인 운항 정보에 따르면 대한항공, 에어아시아, 호주 콴타스 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항공사의 일부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공항 측은 발리 출·도착 국제선 여객기 26편이 취소돼 약 5천 명의 여행객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국내선 여객기도 약 10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발리의 주요 관광지인 쿠타에서 70㎞ 떨어진 아궁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격렬히 분화하며 인근 주민 수 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활동이 잠잠해짐에 따라 당국은 화산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에서 하향했다.
 
해발 3천m가 넘는 이 화산은 1963년에는 대폭발을 일으켜 1천1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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