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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야권 쁘라보워 후보, 대선 관련 부정 의혹 호소 정치 편집부 2019-05-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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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과 겨룬 야권 후보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가 6​​일 자카르타 시내의 자택에서 외국 언론과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의 집계에 부정이 있다며 재차 호소했다.
 
7일자 국영 안따라통신과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쁘라보워 후보는 “KPU 득표수 집계 정보 시스템에 의한 획득 표수에 많은 모순이 있으며, 이것은 사람의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부정 입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쁘라보워 후보는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짓밟는 것이며 세계에 호소하고 싶다"고 말하며 외신과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한 의도를 설명했다.
 
쁘라보워 후보는 "선거 전에 이미 구멍이 뚫린 투표 용지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총·대선을 불과 수일 앞두고 이웃 말레이시아에 설치된 해외 투표소에서 사용돼야 할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기표가 된 채 발견돼 부정선거 논란이 일었다.
 
쁘라보워 후보 진영은 이미 선거감독위원회(Bawaslu)에 대해 부정이라고 생각되는 투표의 계산 실수가 7만 3,715건에 달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정 행위로는 데이터 입력 시의 부정과 지방 자치 단체의 수장이나 공무원이 조꼬위 대통령에게 투표하도록 촉구한 것 등을 꼽았다.
 
한편 KPU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시점에서 대선 집계 비율은 70.23%였다. 조꼬위 대통령의 득표수는 6,055만 표(56.27%), 쁘라보워 후보의 득표수는 4,705만 표(43.73 %)로 조꼬위 대통령이 득표율 12.54 포인트, 득표수 약 1,350만 표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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