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종근당, 인도네시아 항암제 진출…해외진출 본격화 보건∙의료 편집부 2019-0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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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올해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에 진출한다. 종근당은 현지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종근당이 글로벌 현지생산에 첫 진출한 전진 기지인데다, 김영주 종근당 사장이 지난 2013년 대표로 취임한 이래 공들여 온 역점사업이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혁신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및 시설 고도화를 위해 지금까지 약 2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OTTO)와 합작법인 'CKD-OTTO(PT CKD OTTO Pharmaceutical)'를 세우고 현지 진출을 추진한지 4년만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올해 현지 공장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종근당은 인니공장에서 항암제인 벨록사, 젬탄 등의 생산 및 유통을 통해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정부도 건강보험을 추진하겠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진출하게 됐다"며 "설비 수준을 높이느라 투자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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