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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내무장관, ‘메이까르따 비리 사건’ 개입 부인 사회∙종교 편집부 2019-0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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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조 꾸몰로(Tjahjo Kumolo) 내무부 장관
 
 
인도네시아 짜조 꾸몰로(Tjahjo Kumolo) 내무부 장관은 복합 기업 리뽀 그룹이 서부 자바 브까시 군(郡)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도시 개발 ‘메이까르따(Meikarta)’ 사업을 둘러싼 비리 사건에 대해 자신의 개입을 부인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짜조 장관은 성명을 통해 "건설 인허가 권한은 여러 자치 단체에 걸쳐 있을 수 있으며 내무부는 이를 조정하고 항상 규정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짜조 장관의 개입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된 느넹 하사나 야신(Neneng Hasanah Yasin) 브까시 군수의 증언에서 비롯됐다.
 
14일 느넹 군수는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리뽀 그룹 간부 빌리 신도로(Billy Sindoro) 이사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두해 "짜조 장관으로부터 메이까르따 사업의 건설 허가 발급에 편의를 도모하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에 따르면, 느넹 군수는 빌리 이사로부터 총 130억 루피아의 뇌물을 수수했으며, 이 가운데 110억 루피아에 대해서는 이미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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