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코모도왕도마뱀 개체수 감소…“코모도섬 1년간 폐쇄 검토”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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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코모도왕도마뱀 개체수 감소…“코모도섬 1년간 폐쇄 검토” 사회∙종교 편집부 2019-0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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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누사뜽가라주 빅또르 주지사는 21일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가 서식하는 코모도 국립공원 중 코모도섬을 1년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쇄 시작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 꼼빠스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빅또르 주지사는 “국립공원은 환경·임업부가 관할하고 있다. 코모도섬의 폐쇄 조치는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부와 논의 후 발표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폐쇄 조치의 가장 큰 이유는 코모도왕도마뱀의 개체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모도섬을 일시적으로 폐쇄해 코모도왕도마뱀과 주요 먹이인 사슴을 보호한다. 사슴은 요즘 밀렵꾼들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먹이사슬을 통해 코모도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코모도왕도마뱀은 주로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대형 도마뱀으로 다 컸을 때 길이가 3.5m, 무게는 최대 150㎏에 이르고 1회 식사로 체중의 8% 정도를 먹는다.
 
코모도 국립공원은 코모도섬과 린짜섬, 빠다르섬 등 많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모도왕도마뱀 보호를 목적으로 198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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