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환경NGO, 印尼 열대우림 벌채 포스코 대우 거세게 비난 사회∙종교 편집부 2019-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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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코 대우가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농장 건설을 위해 열대 우림 개간 프로젝트로 인해 환경단체들로부터 수많은 격렬한 비난을 받고 있다. 2011년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벌채 사업에 진출한 포스코 대우는 이제까지 2,600㏊로 미국 워싱턴 DC 크기의 열대우림을 파헤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들은 포스코 대우가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귀를 막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팸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에 세계에 배포하면서 "밀림을 파괴하는 포스코의 불도저를 막아 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지난 2017년 소위 '팜오일과 열대우림의 뿌리째 뽑기(Palm oil and the uprooting of rainforests)'라는 주제의 이니셔티브 리포트(initiative report)를 압도적인 차이로 승인했다. 유럽 의회가 2020년부터 팜 오일을 에너지 용도로의 사용을 제외시키는 것을 지지한 것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적도에 인접한 국가의 삼림벌채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의 열대우림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은 세계 산소의 40%를 공급하는 그야말로 '지구촌의 허파'다.
유럽의 팜오일에 대한 압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2017년 3월 유럽위원회(EC)의 일부위원들이 팜오일의 바이오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phase-out)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포스코 대우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현지의 법규를 잘 준수하고있으며 NGO단체들과도 환경 관련 여러 현안에 대해 상의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대우의 홍보 담당 책임자는 "환경단체들의 수가 많고 목소리도 다양해 각종 비난의 소리는 가끔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계약과 법규를 준수하면서 우리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포스코 대우는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얼마만 한 크기의 산림을 벌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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