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지난해 자연재해로 4천535명 사망…세계 1위 사회∙종교 편집부 2019-01-30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4천535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유엔 산하 재해경감전략기구(UNISDR)와 벨기에 루뱅대학 부설 재난역학연구센터(CRE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숨진 사람은 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국가는 인도네시아(4천535명)였으며, 인도(1천388명), 과테말라(427명), 일본(419명), 중국(341명), 나이지리아(300명), 미국(298명), 파키스탄(240명), 북한(237명), 필리핀(221명)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지난해 최악의 자연재해를 겪은 인도네시아는 올해 재난 대응 예산을 갑절 수준으로 증액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하원은 지난 8일 올해 재해 예방 및 대응 활동에 15조 루피아(약 1조2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지출 예산(약 7조 루피아·약 5천500억원)의 두 배가 조금 넘는 금액이다.
- 이전글獨켐핀스키 호텔, 내달 발리에 리조트 호텔 개장 2019.01.29
- 다음글아혹 자카르타 前주지사, 무슬림 약혼녀 개종으로 또 논란 2019.01.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