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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교육부 장관, ‘그림자 조직’ 말 실수 해명에 진땀 정치 편집부 2022-09-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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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딤 마까림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장관 (인스타그램 @nadiemmakarim)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나딤 마카림 장관은 유엔 회의 연설에서 자신의 부처 디지털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고용한 외부 IT 인사들로 구성된 팀을 가리켜 ‘그림자 조직’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고 28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나딤 장관은 국회에 제출한 소명자료를 통해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조직을 미러링하는 팀의 역할을 나타내는 의미로 ‘그림자 조직’이란 말을 썼지만 이는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림자 조직이란 대개의 경우 비합법적 비밀조직 또는 대선 후보들이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사조직을 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젝 CEO 출신 38세의 최연소 장관인 나딤 마카림은  전문가들과 고브텍 에듀(GovTech Edu)에서 온 계약직들로 구성된 해당 팀이 자신의 부처 차관급들을 도와 그들 부서의 개별 프로그램들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팀이 국영 통신회사 텔콤(PT Telkom)과 업무상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지난 주 뉴욕에서 있었던 유엔 교육개혁 정상회의(UN Transforming Education Summit)의 연설에서 자신이 400여 명의 제품 매니저, 정보기술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이루어진 ‘그림자 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본국 정치인들이 문제 삼았다.
 
그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nadiemmakarim을 통해서도 이 그림자 조직이 부처에 예속된 조직으로 외부 벤더가 아니라고 업로드해 국회의원들은 나딤의 단어 선택에 격노하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국회 제10위원회의 아니타 자코바 가(Anita Jacoba Gah) 의원은 이를 장관의 ‘허영심 프로젝트’라고 꼬집었다.
 
대체로 묵묵히 자기 일을 수행하고 있던 나딤 장관이 국제사회 연설에서 단어 한 마디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적잖은 고초를 겪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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