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일본만 잡는다면’…인도네시아, 40년 만에 U-20 월드컵 진출 도전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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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를 극적으로 통과하며 40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을 꿈꾼다.
인도네시아는 24일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 까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
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겼다.
전반 23분 위딴의 선제골로 리드한 인도네시아는 후반 8분 주장 누리다얏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아랍에미리트의 반격을 버텨내며 승리했다.
이로써 A조는 카타르,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가 나란히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다. 승점이 같을 경우, 그 팀끼리 경기의 승점, 골 득실차, 다득점 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세 팀은 승점(3), 골 득실차(0)가 같았다. 다득점에서 희비가 갈렸다. 카타르-인도네시아전에서 무려 11골이 터졌다.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던 아랍에미리트는 짐을 싸게 됐다.
A조 2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8강에서 B조 1위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을 꺾을 경우, 인도네시아는 4강 진출과 함께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4강 진출은 1970년 대회 준우승 이후 최고 성적이다. 특히, ‘자력’으로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다는 게 의미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 1979년 FIFA U-20 월드컵에 어부지리로 참가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세계 축구와 수준 차이를 실감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0-5), 폴란드(0-6), 유고슬라비아(0-5)를 상대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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