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카슈끄지 사건, 투명하고 신중한 조사 이뤄져야" 정치 편집부 2018-10-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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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2일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터키에서 사망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에 대해 투명하고 신중한 조사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결코 다신 일어나선 안될 일"이라면서 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완전한 조사를 약속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알주바이르 장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렛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카슈끄지 사건에 대한) 사우디 지도부의 조사는 철저하고 완전하며,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 있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약속한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런 메커니즘과 절차가 자리를 잡아 반드시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수디 장관은 알주바이르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카슈끄지 피살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로 무슬림의 탄생지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한편, 자말 카슈끄지는 사우디 출신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로, 지난 2일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방문했다가 영사관 내부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생전에 사우디 왕정에 비판적인 글을 써 왔다.
사우디 검찰은 그가 실종 된 지 18일만인 20일에야 카슈끄지가 영사관 내부에서 주먹다툼을 벌이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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