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노동부, 2019년 주최저임금 8.03% 인상 결정 사회∙종교 편집부 2018-10-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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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9년 주최저임금(UMP, Upah Minimum Provinsi) 인상폭이 전년 대비 8.0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하니프 노동부 장관이 내년 주최저임금의 인상률을 8.03%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인상률 8.71% 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로, 이 인상폭을 적용하면 2019년 수도 자카르타의 최저 임금은 394만 972루피아가 된다.
하니프 노동부 장관은 15일 전국 주지사들에게 공포한 노동부 장관 안내장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5.15%, 인플레이션율 2.88%로 계산해 내년의 주최저임금 인상폭을 8.03%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임금에 관한 시행령 '2015년 제78호'에 따라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을 더한 것을 임금 인상률로 적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노동조합 총연합(KSPI)은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폭에 대해 올해 수준에서 20~25%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노동조합협회(ASPEK)의 미라 수미랏 회장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20%로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KSPI 측은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루피아 환율 하락, 고유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생필품의 물가가 크게 상승하여 노동자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현재 근로자가 적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비용인 적정생활수준(KHL)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견해를 재차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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