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알리바바, 인도네시아 IT 고급 인력 양성 기구 설치 합의 사회∙종교 편집부 2018-10-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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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 매년 1천명 육성..인도네시아 "기업 CTO훈련 도울 것"
카이신 "클라우드 컴퓨터 인력도 훈련"..마윈 "휴먼 캐피털 투자 중요"
맥킨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2022년까지 최소 550억 弗"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알리바바가 인도네시아 IT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키로 했다고 카이신이 보도했다.
카이신이 지난 13일 전한 바로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 마윈 회장은 전날 루디안타라 인도네시아 커뮤니케이션 장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이 발표한 합의 내용에 의하면 '마윈 기업인 양성소'를 설립해 향후 10년 매년 1천 명의 인도네시아 IT 기술 선도자를 훈련시키기로 했다. 루디안타라 장관도 카이신에 알리바바가 중국 항저우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훈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그러나 이 기구가 언제 출범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에게 인도네시아의 휴먼 캐피털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사람이 먼저 바뀌어야 기술이 개발되고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이신은 알리바바가 설치하는 기구가 인도네시아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력도 훈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 산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 데이터 센터를 설치했다.
맥킨지가 지난 8월 말 낸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전자 상거래 시장이 2022년까지 최소 550억 달러(62조2천98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규모는 80억 달러로 집계됐다.
마 회장은 지난 12일 발리 패널 토론에서 "개도국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서 "아프리카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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