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8세 일본 수영 선수 이케에, 아시안게임 MVP 선정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9-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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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6관왕에 오른 일본의 여고생 선수 이케에 리카코(18)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고의 별로 뽑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일 아시안게임 MVP로 이케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CA는 아시아 대륙 올림픽위원회들이 창설한 기구로 아시안게임을 주관한다.
만 18세의 이케에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접영 50m·100m, 자유형 50m·1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등 총 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일본 선수 최다관왕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MVP를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이케에는 "멋진 상을 받아 영광이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시안게임 MVP를 수상했지만 아직 세계 대회 메달은 없다. 내년(세계선수권)과 2년 뒤(도쿄올림픽) 기회가 있으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에의 수상으로 일본은 4년 전 인천 대회 남자 수영의 하기노 고스케에 이어 두 대회 연속 MVP를 배출했다.
OCA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MVP 시상을 시작했다. 일본 육상 선수 이토 고지가 초대 MVP의 영예를 안았고, 일본 수영 선수 기타지마 고스케가 2002년 부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06년 도하 대회 MVP는 한국 수영의 간판인 박태환이다. 당시 만 17세였던 박태환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중국 배드민턴 선수 린단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이날 폐회식을 갖고 열전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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