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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해상서 147명 태운 페리선 침몰…10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8-09-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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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지역 해상에서 승객 14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화재로 침몰해 10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남동부 바우바우에서 중부 방가이 항구로 향하던 페리선 ''KM 풍까 쁘르마따호(KM Fungka Permata)'가 전날 오후 4시 45분(현지시간)께 사구점 인근에서 침몰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는 "배가 화재를 당해 바다에 가라앉았다"며 "현재 사고 지역 인근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높은 파도 때문에 구조대는 오후 7시 30분에 도착했고 126명이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0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126명이 구조됐다. 생존자들은 모두 방가이항으로 이송됐다.
 
1만7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선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7월 3일에는 남(南) 술라웨시 주 해안에서 139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해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월 18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북(北) 수마트라 주 또바 호(湖)에서 정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여객선이 200명이 넘는 승객과 오토바이 70여 대를 실은 채 출항했다가 침몰했다.
 
당시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22명에 불과했다. 190여명으로 추산되는 나머지 승객은 전원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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