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잠에서 깬 인도네시아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 사회∙종교 편집부 2018-09-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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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23일자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청(BMKG)은 지난 주말부터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에서 44차례 이상 크고 작은 화산 폭발과 화산재 분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은 1883년 대형 폭발로 무려 3만 5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끄라까따우 화산'이 수중 폭발하면서 생긴 화산이다.
이 산의 관측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화산의 분화구에서 200미터 높이의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측소에서는 또한 폭발에 동반된 천둥 소리와 약한 떨림 소리를 보도했다.
아직 인근 공항을 폐쇄하거나 긴급 대피 조치를 내릴 정돈 아니지만 당국은 화산 활동의 생생한 장관을 가까이서 보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영 안따라 통신은 당국이 아낙 끄라까따우 화산의 경계령 등급을 두 번째로 높은 ‘Waspada(2단계, 경계태세)’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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