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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KSPI, 노동절 맞아 대규모 시위 계획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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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노동자총연합(KSPI)는 7일, 5월 1일에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에서 100 만 명 규모의 데모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최저 임금 책정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최저 임금을 5년마다 인상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KSPI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시위 계획을 밝혔다. 그는 노동절 이전, 20개 주에서 시위를 열 것이며 노동절 당일에는 30개 주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통령 궁 앞에서는 10만 명 이상이 동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PI측은 최저 5년마다 최저 임금을 개정하는 것은 노동법 ‘2013년 제 13호’에 어긋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으며 최저 임금의 산출 지표인 적정생활수준(KHL)의 항목을 현재의 60개에서 84개 품목으로 확대해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정년 퇴직후 생활 보장을 위해 정부는 즉시 연금 보장에 관한 법령을 제정, 발표하고 올해 7월까지 시행할 것 또한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현재 5년 마다 최저임금을 개정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경제 상황과 기업의 지불 능력을 고려하는 한편,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보장하려는 의도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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