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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국내 IS 운동 2019년까지 근절 목표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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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테러 훈련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군인들.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지세력의 국내 확산 우려와 관련해 오는 2019년까지 국내 IS 운동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2019년까지 국내에서 IS 운동을 완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경찰청 정보안전부의 드조코 묵티 하리오노 국장은 "IS 근절은 경찰의 우선 업무이자 국가정보부(BIN), 대테러청(BNPT)의 정책과도 합치된다"며 "우리는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에 IS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 IS 동조세력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지만 IS 지지자들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과 다른 정보 기관들이 우선 국내 IS 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조코 국장은 IS 등 테러 단체들의 과격화를 막기 위해 경찰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달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잠입해 IS에 합류하려다 터키 경찰에 체포된 16명 중 12명이 테스크포스팀의 설득으로 국내로 귀국해 교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온건 이슬람 국가로 통하나 인구 2억5천만여 명 중 85%가 이슬람교도여서 IS가 신병을 모집하려는 주요 대상 국가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과격 이슬람 사상에 동조하는 국민이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002년 서구인들을 겨냥한 발리섬 테러로 200여 명이 숨지는 등 이슬람 과격파들의 테러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당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지금까지 500여 명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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