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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쌀밥 덜먹기 운동 확산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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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이 주식인 인도네시아인들이 오히려 쌀 소비를 줄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자카르타 근교 소재 데뽁시에서 처음 시작된 '일주일에 하루 쌀밥 없는 날'(One Day No Rice) 운동은 서부자바주와 반둥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세계에서 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자,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의 각 지방 정부들은 원활한 쌀 수급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처음 이 운동을 주창한 누르 마흐무디 데뽁 시장은 "쌀밥에 크게 의존하는 식습관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3년 전 시작된 이 운동이 이제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자리잡아 가는 등 국민들의 생활에 녹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드완 까밀 반둥시장은 최근 쌀밥 덜먹기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139kg으로 말레이시아(90kg)나 한국(67kg) 보다 훨씬 많은 만큼 감자와 고구마 등 대용 곡물의 소비를 늘려야 한다”며 "공무원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이끄는 신정부는 2017년까지 ‘쌀 자급자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네시아의 쌀 경작지는 730만 헥타르 규모이지만,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곡창지대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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