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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어부들의 '노예 같은 삶' 사회∙종교 편집부 2015-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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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얀마 노예 선원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말루꾸 벤지나 지역 거점 어업회사(PT Pusaka Benjina Resources, PBR) 산하에서 조업중인 미얀마 선원들이 노예나 다름없는 가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어 파장이 일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시 뿌자스뚜디 해양 수산부 장관은 지난 1일 회의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면서 문제의 현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이 매년 20~30씩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시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관계 부처가 적절히 대응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각종 규정을 위반하고 점을 들어 주변 항구를 폐쇄할 것을 교통부에 요청했으며 문제점이 드러난 PBR의 해산물 수출을 일시 금지시켰다.
 
해양수산부는 PBR사의 태국 법인에도 비슷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태국 당국도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반이 현지에 도착했으며 실태를 파헤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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