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경찰 당국 ATM 절도범 체포, 피해액 수억 루피아에 달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8-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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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지난 11일 자카르타특별주와 남부 수마트라주 빨렘방시 등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무단으로 현금을 인출, 절도한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약 2년 전부터 수백 차례에 걸쳐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공범이 적어도 2명 더 있다고 판단해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ATM 카드 삽입구 안쪽에 장애물을 장착한 후, 넣은 카드가 나오지 않아 당황하는 고객에게 미리 기계 옆에 붙여놓은 ‘가짜 고객서비스센터’ 번호로 전화를 하도록 유인, 서비스센터 직원인 척하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고객에게는 넣은 카드는 지금 꺼낼 수 없다고 통지한 다음 고객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후 알아낸 카드 비밀번호로 현금을 출금하는 수법을 썼다.
용의자들은 한 번에 2천만~3천만 루피아씩 인출 했으며 절도한 현금은 수억 루피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현재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용의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최대 징역 5년형이 선고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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