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결과 발표, 조꼬위 대통령 재선에 적신호 > 정치∙사회

27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발표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진행된 17개 지역 주지사 선거 중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메가와띠 전 대통령이 이끄는 투쟁민주당의 후보가 승리한 곳은 4개 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선을 앞두고 여당에 위기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서부 자바주와 중부 자바주에서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였다. 야당은 이번 결과를 놓고 조꼬위 대통령의 재선 저지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투쟁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은 중부 자바, 발리, 남부 술라웨시, 말루꾸 주로 저조한 승률을 보였다.

 

한 여당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부 자바, 북부 수마트라에서의 패배가 뼈아프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인 뗌뽀는 2019년 여당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보도를 낸바 있고 이번 결과에 메가와띠 전 대통령도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린드라당(Gerindra)은 이번 선거 결과를 앞세워 쁘라보워의 대선 도전에 힘을 싣고 있으며 2019년 쁘라보워 수비안또의 대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