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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베노아 항구서 어선 화재…40척 화염, 부상자 없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8-07-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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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2시께 발리 덴빠사르의 베노아 항구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40척이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차 21대, 경찰 살수차가 출동해 화재 13시간 뒤인 오후 3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덴파사르 재난방지청(BPBD)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었다.
 
사고 현장은 베노아 항구 서쪽 부두로, 경찰은 선 내의 전기 계통의 누전이 원인이라고 보고 불에 탄 어선에 있던 선원 13명 등의 진술을 통해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화재 진화 활동은 부두 주변의 수위가 낮아 물 확보에 시간이 걸려 난항을 겪었다. 이 화재로 주변에 검은 연기가 가득했으나 고속도로의 통행에 영향은 없었다.
 
BPBD에 따르면, 불에 탄 어선 중 15척은 수산 가공 및 수출 회사의 소유이며 나머지 25척은 미확인 됐다.
 
화재로 인한 손해액은 어선 1척당 30억~50억 루피아로 총 1,250억 루피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베노아 항구가 있는 딴중 베노아 앞바다에서는 매립 개발 계획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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