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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올 7월부터 운전면허증도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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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 더욱 쉬워진다. 올 7월부터 온라인으로 갱신할 수 있어지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경찰 관계자는 23일 경찰 데이터 센터와 정부 등록 데이터 센터를 연동해 온라인으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올해 7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운전 면허증 갱신은 주민등록증(KTP)의 발행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거주하고 KTP를 취득하지 않은 경우 등록된 거주지역을 방문해 절차를 밟아야 했다. 가령 파푸아에 살던 학생이 족자카르타로 유학 간 경우, 운전면허증 발급 또는 갱신을 위해서는 다시 파푸아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한 것이다.
 
밧로딘 하이띠 부경찰청장은 “운전면허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은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자동차 소유주 증명서(BPKB)와 자동차 등록 증명서(STNK) 등록도 온라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제한된 일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동기화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그러나 전국적인 데이터베이스 연결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운전면허 온라인 갱신 시스템이 시범 운행됐다. 경찰은 JL. 다안 모곳, 끄본 나나스, 끄마요란과 블록 A 지역에 장치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면허를 갱신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경찰은 수도권 내에 있는 자동차 판매점 인근에도 온라인 갱신을 이용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21,883회의 자동차 운전 면허증(SIM A)과 27,161회의 오토바이 운전 면허증(SIM C) 갱신이 이뤄졌다.
 
본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BRI(Bank Rakyay Indonesia)가 경찰과 협력하여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프트웨어에는 운전 면허증 소지자의 자격, 증명사진, 지문, 서명 등이 기록된다. 정부는 복잡한 서류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행정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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