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印尼 제지 기업 “지난 5년간 산림 보호에 30억 달러 들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8-05-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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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복합 기업 시나르마스(Sinar Mas) 산하의 제지 기업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Asia Pulp&Paper, 이하 APP)은 23일 중앙 자카르타 풀만 호텔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산림 보호에 대한 투자액이 3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2030년을 향한 로드맵을 개발하고 환경 보호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APP 연구팀은 삼림 벌채에 대한 비판 등을 배경으로 지난 2013년 산림보호정책(FCP)을 마련해 자연림 벌채를 중지하고 제지 가공에 사용하는 목재 전체를 심은 나무로 충당하는 등 관련 대응을 진행해왔다.
그룹 측은 숲의 사용권을 가진 지역 주민과 야생 동물의 보호를 호소하는 비정부기구(NGO) 등과의 분쟁은 46%가 해결됐으며, 2013년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탄 지대 약 7천 헥타르의 상업적 사용을 중지하고 보호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APP의 엘림 스리따바 산림 보호 담당 이사는 "APP는 보호 지역을 늘려 총 60만 헥타르 이상의 귀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선 1990년대 이래 한국 면적의 세 배가 넘는 31만㎢의 열대우림이 사라졌다. 열대우림 파괴의 주된 원인으로는 팜, 고무 농장 개간과 제지를 위한 벌목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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