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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행 호주 항공기 납치 소동은 ‘술취한 승객’ 때문 사건∙사고 Zulfikar 2014-04-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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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 “승객 모두 안전”
 
 
인도네시아에서 25일 발생한 호주 항공기 납치 소동은 술취한 승객이 조종석에 진입하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앞서 인도네시아 공군 하디 타잔토 대변인은 이날 호주 브리즈번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던 버진 호주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납치 의심 속에 발리 공항에 강제 착륙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버진호주항공 소속 737-800 여객기로 착륙 1시간 전 납치 사실을 알리는 긴급 신호를 보낸 뒤 이날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 발리 공항에 착륙했다.
헤리 박띠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교통국장은 “착륙 1시간 전 조종사가 긴급 신호를 보냈으며 항공교통관제소에 비행기가 납치됐다고 밝혔다”면서 “한 승객이 조종석 진입을 시도한 뒤 납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버진 호주 항공은 “여객기는 납치되지 않았고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긴급 신호는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소동은 “술취한 승객이 조종석에 들어오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탑승한 승객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술에 취해 조종석에 진입한 용의자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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