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 1998년 수하르또 퇴진 후 민주화 시대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로부터 20년. 시민의 자유는 확대됐지만 지금도 개선되지 않는 소수자의 인권 등을 호소하는 집회가 20일 중앙 자카르타 이스따나 대통령 궁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인도네시아 노동자 단체를 비롯해 소수 민족과 여성의 권리를 호
사회∙종교
2018-05-22
최근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잇따른 테러 사건으로 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과 프랑스 등 12개국이 인도네시아로의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관광객 감소로 약 12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 가능성을 추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여행사협회(A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는, 오는 8월 18일~9월 2일에 걸쳐 개최되는 제 18회 아시안게임이 불과 89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홍보 부족으로 국민적 관심과 대중적 열기가 부족한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아시안게임의 홍보가 적은 것을 우려하고, 아시안게임 대회 마크와 로고가 들어간 재킷을 입고
문화∙스포츠
인도네시아의 세 번째 대통령인 바하루딘 유숩 하비비(Bacharuddin Jusuf Habibie) 전 대통령은 20일 남부 자카르타 꾸닝안에 위치한 자택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전 부총리와 회담하고, 인도네시아의 민주화 등에 대해 약 2시간 가량 논의했다. 수하르또 전 대통령의 퇴진 20주년을 계기로 하비비 전 대통령 측에서
정치
라마단 첫날인 지난 17일, 동남아 최대 규모인 중앙 자카르타의 이스티클랄 사원(Istiqlal Mosque)에서는 약 1만명이 모여 함께 부까 뿌아사(금식 후 오후에 음식을 먹는 일)와 예배 의식을 가졌다. 일몰 30분 전인 오후 5시 20분쯤, 사원의 실내외에는 말린 대추야자와 물, 닭고기 등을 실은 차량을 통해 부까 뿌
2018-05-21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 서부 깔리만딴주 경찰이 페이스북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중학교 교장을 정보·전자 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깔리만딴주 북부 짜뇬 지역의 한 중학교 여교장으로, 페이스북 상에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의 교회 자폭 테러
사건∙사고
사형이 구형된 급진성향 종교 지도자 아만 압두라흐만[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IS 추종세력으로는 첫 사례 인도네시아에서 부녀자와 아이를 동원한 이른바 '일가족 동반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지 검찰이 테러를 선동해온 급진성향의 성직자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주택단지 경비원, 둘째아들 피르만이 우는 모습 목격 아버지의 강요에 못이겨 테러 동원된 듯 "피르만은 죽고 싶어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는 온 가족이 테러에 가담해 13명이 목숨을 잃고,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이
2018년 5월 14일 인도네시아 동(東)자바 주 수라바야 시내 지역 경찰본부에서 친부모에게 이끌려 자살폭탄 테러에 동원됐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7살 여자 어린이가 경찰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트리뷴뉴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조부모와 살다가 사건 당일 엄마에 이끌려 현장으로 이동 &
인도네시아 국가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인 '88파견대'(덴수스 88)는 15일 동부 자바주 말랑에서 인도네시아의 IS 연계 테러조직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동부 자바 지역 지도자 아부 우마르(37)를 반테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지난 14일 동부 자바주
2018-05-18
라이온에어 항공기에서 승객이 기내에 폭탄이 있다며 거짓으로 위협해 비행기 출발이 2시간 가량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리아우주 쁘깐바루에 위치한 술탄 사리프 까심 II 국제공항(Sultan Syarif Kasim I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행 라이온 에어 JT291편에 탑승한 한
15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총국은 동부 자바주에서 자살 폭탄 테러 사건이 잇따르자 14일 공항 운영 회사 및 항공사, 여행사 등에 경비를 강화하도록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반뜬주 땅으랑에 위치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경우 공항 경찰 인력이 평소 500명에서 군·경찰 1천명과 경비원 1천명 등 총 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