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印尼 민간단체, 정보유출 책임 ‘페이스북’에 집단소송 제기 사회∙종교 편집부 2018-05-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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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의 민간 2개 단체가 개인정보를 유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을 상대로 자카르타 남부 지방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는 인도네시아 정보화 개발 협회(LPPMII)와 인도네시아 ICT 연구소(IDICTI) 등 IT 관련 단체로, 손해 배상액 10조9,800억루피아(약 8,444억원)의 지불과 사죄 광고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도 지난달 페이스북을 상대로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전 세계 회원 8,7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 피해자도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인구 2억6천만 명의 동남아 최대 인구국인 인도네시아는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의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작년 8월 기준 1억1천500만명에 이르렀으며,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일일 이용자 수는 6천50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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