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부패 혐의 전 국회 의장, 항소 포기 정치 편집부 2018-05-04 목록
본문
전자신분증(e-KTP) 조달 사업 예산 횡령 사건에서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3월 1심에서 금고 16년과 벌금 10억 루피아가 선고된 스띠야 노반또(Setya Novanto) 전 국회 의장의 변호인단이 항소를 포기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특별 수사 기관인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이 사건에서 스띠야 피고에게 추가 범죄로 자금 세탁 의혹에 대해 추궁할 것이며, 뇌물 수수를 중개한 피고의 조카 등 친족의 관여 또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띠야 노반또 피고는 인도네시아 사상 최대 규모로 불리는 전자신분증(e-KTP) 발행 사업을 둘러싼 거대한 부패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체포됐다.
자카르타특별주 지방 법원은 1심에서 스띠야 피고에게 금고, 벌금형 외에도 부당하게 수령한 금전을 국고에 상환할 것과 복역 후 5년간 공민권 정지도 함께 명령한 바 있다.
- 이전글‘교육의 날' 맞은 2일…각지에서 기념행사 열려 2018.05.03
- 다음글대선 앞둔 인도네시아, ‘자원민족주의’ 노골화 2018.05.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