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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터키에서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민 “돌아오지 마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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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도네시아 국민 16명이 시리아로 들어가 IS에 합류하려다 터키 경찰에 체포됐다.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민이 극단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관해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를 비난하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씨는 “그들은 인도네시아 국민이 될 자격이 없다.”며 “그들은 절대 돌아오면 안된다.”고 못박았다. 또한 그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내 IS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며 오직 경제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따조씨는 “간단하다. IS에 가담하려는 모든이들의 시민권을 박탈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IS문제를 종교 문제로 규정 짓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인종적인 문제이며 모든 이슬람인들이 테러리스트로 정의되는 것에 소름이 끼친다며 분노했다. 
 
에디 뿌르지잣노 정치안보법률조정장관에 따르면 남성 1명, 여성 4명, 어린이 11명 등 인도네시아 국민 16명이 시리아로 들어가려다 터키 경찰에 체포됐으며이들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국내 테러 진압 작전이나 시리아 내 전투에서 숨진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가족들로 이슬람 율법에 따른 삶을 살겠다며 IS에 합류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IS가 신병을 모집하는 주요 목표 국가가 되고 있으며, 정부는 과격 이슬람 사상에 동조하는 국민이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002년 서구인들을 겨냥한 발리섬 테러로 200여 명이 숨지는 등 이슬람 과격파들의 테러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당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지금까지 500여 명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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