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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이둘피트리 항공티켓구매 서두르세요 사회∙종교 편집부 2015-03-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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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력으로 새해인 이둘피트리(르바란)가 올해는 7월 17일(금)~18일(토)이다. 금식월(라마단)은 6월 29일경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서는 금식월 시작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아직 4달이나 남은 이슬람 최대 명절 르바란을 앞두고, 한인 동포들도 고향에 돌아갈 항공권 예약에 분주하다. 르바란 기간에 휴가를 다녀오는 직장인들이 몰리며, 이 기간 티켓은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주 여행사를 통해 자카르타~인천 왕복항공권을 예약한 직장인 L모씨(27)는 “취업 후 처음 부모님을 뵈러 한국에 간다. 금의환향하는 기분이다. 어서 월급봉투 들고 부모님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K모씨(32)는 “미리 티켓을 사놓지 않으면, 가격도 뛰고 르바란 때 한국에 못 갈 것 같아 미리 예약했다”며 “이번에 한국에 가면 양가 상견례도 하고 스튜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올 계획이라, 일주일 휴가가 빠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르바란 기간에 한국에 가기를 포기한 이들도 있다. 직장인 E모씨(28)는 “평소 바쁜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인도네시아를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없었다. 르바란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여행을 가려고 호텔 등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르바란이 1주일 전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입한 C모씨(28)는 “휴가를 르바란 앞에 받아 왕복항공권을 750불에 구입했다. 대신 출발을 밤 늦게 하고 도착도 한밤 중이다. 그래도 다른 티켓보다 저렴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둘 피트리 기간 자카르타~인천 왕복 티켓은 거의 만석이다. 이둘피트리가 들어있는 주 평일은 티켓가격이 1200불~1270불 선으로 뛰었다. 이 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1월부터 이미 르바란 기간 티켓을 예약한 고객들이 많다. 르바란 전주나 르바란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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