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서 1~3월 교통법규 위반 14% ‘증가’ 사회∙종교 편집부 2018-04-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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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에서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3월 사이 자카르타 경찰이 발부한 교통법 위반 티켓의 수는 29만 3,862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10일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의한 위반이 23만 4,062건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자카르타교통경찰당국의 부디얀또 국장은 “전체의 3분의 2가 도로 표지판 위반, 역주행, 헬멧 미착용 및 차량 서류 미소지 등으로 적발되고 있으며, 연령 별로는 79%에 해당하는 23만 1,285명이 16~40세"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특별주를 매일 주행하는 차량 대수는 자동차가 500만대, 이륜차가 1,400만대로, 경전철(LRT)과 대량고속수송시스템(MRT) 등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인한 공사 현장 주변 혼잡으로 교통 체증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교통정보 정보분석업체인 인릭스(INRIX)가 발표한 ‘2017 전세계 도시 교통체증 조사(2017 Traffic Scorecard)'에 따르면, 자카르타는 세계 1,360개 도시 중 12번째로 혼잡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에서는 태국 방콕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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