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알렉시스 호텔 완전 폐쇄…3월부로 영업 전면 중지 사회∙종교 편집부 2018-04-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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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의 매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부 자카르타의 '알렉시스 호텔'이 지난달 28일부로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주지사 선거 운동 중 알렉시스 호텔이 성매매 등 불법 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도시 정화를 위한 시설의 폐쇄를 공약했고, 지난해 11월 영업 허가 갱신을 거부하며 이번 엄중 조치를 내렸다.
알렉시스 호텔은 28일 아침 입구를 폐쇄했다. 길가 벽에는 인근 주민에 대한 사과와 사업 중단을 설명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시설의 뒤편에서는 식수 등의 업체가 드나들며 장비 반출 작업을 진행했다. 계약 직원을 포함한 직원 약 천여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경비원에 따르면 재고용 대상은 미정이라고 알려졌다.
주간지 뗌뽀는 지난 2월 영업 중지 조치에도 매춘 영업을 재개하는 알렉시스 호텔 현장에 대한 잠입 르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자카르타주 내 중급 내지 고급 호텔 617개 업소 중 알렉시스 호텔을 포함한 24개 업소가 성매매 영업에 가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은 디스코 등 36개 업소에서 마약이 거래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자카르타주정부에 대책 강화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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