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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국 교민 남성, 남부 자카르타서 마약 혐의로 체포돼 사건∙사고 편집부 2018-03-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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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이 마약 혐의로 또 한번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 남부 자카르타 찔란닥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성 홍모씨를 불법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 경찰 마약 단속반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체포된 한국인 남성이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후 현장을 급습했다"고 말했으며, 지난 16일 경찰이 자택을 급습했을 당시 한 여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함께 있던 여성은 체포된 남성과 친구 사이일뿐 사귀거나 하는 사이가 아니며 마약에 대한 혐의도 부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소변검사를 실시했으나 한국 남성에게서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한 그의 자택을 샅샅이 수색하던 중 ‘샤부샤부(shabu-shabu)’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0.3그램을 발견했으나 홍모씨는 “모르는 물건”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모씨는 현재 남부 자카르타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경찰당국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사건 조사에 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자카르타 유흥가의 한 클럽에서 한국인들이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거된 한인들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고 풀려났지만 현지 언론들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이들이 경찰에 거액을 전달하고 풀려났다며 뇌물수수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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