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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5일 이둘 아드하(희생제) 이모저모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0-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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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부자바 끄디리시 대사원에서 이둘 아드하를 맞아 수백명의 무슬림들이 함께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이슬람교의 양대 축제로는 이드알 피트르(Eid-al Fitr)와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가 있다. 이드 알 피트르는 한 달간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뒤 치루는 축제다. 이드 알 아드하는 이슬람교도라면 의무적으로 성지를 순례하는 하지(Haji)의 마지막 의식이다.

이드 알 아드하는 ‘대재(大齋)’ ‘희생제(犧牲濟)’라고도 부른다. 이슬람교도들은 이날 양, 염소, 소, 낙타 등을 제물로 바치는 대규모 행사를 벌인다. 당일날 해가 뜨면 이슬람교도들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가족·친척집을 방문해 친분을 다진다.

특히 보편적인 제물로는 양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양고기 특수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슬람교도들은 비싼 가격에도 가축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제물의식의 시발점은 이슬람 이전 메카 근교에 있는 마나의 골짜기에서 지낸 구습에서 시작됐으며, 이슬람교 경전 코란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코란 구약성서에는 아브라함이 장남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고, 큰 아들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려 하자 하나님이 그의 신앙심을 인정해 이스마엘 대신 새끼 양을 제물로 바치게 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이슬람교도들을 명절에 잡는 제물을 신에게 바치고 이날에 아브라함을 기념하고 있다.
 
5일 자카르타 소재 민주당 사무실에서 민주당 지역대표의회(DPD) 의원들이 희생제 의식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자카르타주 DPD 측은 이날 소 15마리, 염소 56마리를 희생제물로 기증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에서는 대통령부터 일반 신자까지 자신의 수입과 재산에 맞춰 소나 양, 염소를 구입해 사원에 제물로 기증하고 사원은 이를 잡아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보통 염소는 1명이 구입하고 소는 7명이 함께 구입한다고 한다.
 
땅으랑 찌뿌땃 지역 주민들이 이둘아드하 희생제물 고기를 나누고 있다. 이 마을은 총 소 8마리와 염소 8마리를 마련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총 쿠폰 750장을 나눠주고 고기와 바꿔가도록 했다. 사진=안따라(Antara)
 
반다아쩨 바이뚜라흐만 회교사원에서 이둘아드하를 맞아 5일 무슬림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유도요노 대통령(가운데)과 부디오노 부통령이 5일 자카르타 이스띠끌랄 사원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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