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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에 제2의 스필버그 꿈을 문화∙스포츠 최고관리자 2014-10-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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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CJ CGV 토토의 작업실

 
지난 8월 29일,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과 CJ CGV 서정 대표가 인도네시아 영화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영화와 국제개발협력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왜 코이카와 CJ CGV가 함께 일하게 된 것일까? 

첫째로, 영화는 현실 사회를 반영하여 사회적 이슈 논의를 강화하는 작용을 하며, 국민의 참여를 통한 민주주의 확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개도국의 영화 콘텐츠의 발전은 해당국의 참여형 거버넌스 강화와 연결된다. 둘째로, 영화는 높은 전파력을 지닌 커뮤니케이션 매체이므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 프로젝트에 활용되어 효과성 및 파급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도네시아의 의식 있는 영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두 기관이 힘을 합치게 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1999년 최초의 민주적 대선 이후 지난 15년간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강화, 지방 분권화 등을 추진해 오며 참여형 거버넌스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과도기에 있다. 이러한 시점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발전은 참여형 거버넌스 강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영화는 주요 미디어 매체 중 하나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사회적 이슈를 다룬 현지 영화가 드물고 우수한 영화 제작인이 부족한 실정이다.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를 영화로 담아내도록 도움
 
이에 코이카와 CJ CGV는 사업지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여, ‘인도네시아 청소년 대상 영화 창작 교육에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for Development·C4D) 접근법을 도입하여 영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디어를 활용한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이 사업을 구상했다.

이 사업은 ‘토토의 작업실’이라는 인도네시아 고등학생 대상 영화 창작 교육으로 대표된다.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화에 담아낼 수 있도록 교육하여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시민들의 사회적 이슈 전달 역량 개발을 통해 사회 변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교육 커리큘럼 개발, 영화 창작 교육 강사 양성, 청소년 영화제 개최, 영화 촬영장비 기증 및 교내 영화 동아리 지원 등의 포괄적인 활동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활성화되며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 제작이 확대되며 ▲인도네시아 영화 산업 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
 
 
글=코이카(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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