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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핫'한 여성 해양수산장관...드라마같은 삶에 열광하는 국민 정치 최고관리자 2014-10-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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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뿌자스뚜띠 신임 해양수산장관. 사진=안따라(Antara)
 
 조꼬위 내각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수시 뿌자스뚜띠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고등학교 중퇴 학력임에도 불구하고 장관까지 올랐다는 것과 그녀의 삶이 일반인과 비교해 매우 드라마틱했다는 점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수시는 인도네시아 최초 중졸학력 장관이다. 그녀는 서부자바 빵안다란 시장에서 바구니에 생선을 담아 팔았던 과거에서 자수성가로 수시 에어라는 항공사 사장자리까지 올라섰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추진력 그리고 창조력을 인생전반에 걸쳐 증명한 셈이다.
 
 수시 장관은 생산판매를 시작으로 빵안다란 시장에 작은 수산관련 비즈니스를 벌이며 활동범위를 넓혀갔다. 그리고 소규모의 물류 전용 항공운송 비행기를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외곽지역으로 사업을 펼쳤다. 그리고 수시 에어의 사장이 됐고 현재는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국내 항공을 운영하고 있다.
 
 수시 장관의 놀라운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05년 발생한 수마트라 아쩨 쓰나미 현장에서 수시 장관이 운영한 수시 에어는 당시 첫번째로 아쩨 피해지역에 착륙에 성공한 항공사로 유명해졌으며 피해주민들에게 구호물품과 식량을 전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수시에어 항공기 위에 서있는 수시 대표의 2005년 모습. 자료사진=뗌뽀(Tempo)
 
 수시 장관은 이번 내각에서 장관직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인도네시아 영해가 가진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아직까지 이를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 이는 수산물 수출량에서 인도네시아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 밀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의 영해는 태국보다 5배나 넓다. 우리 스스로 우리의 바다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시장관은 "지난 33년간 수산부문에서 일해왔고 10년간은 항공부문에서 일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조국 인도네시아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시 장관은 어업 부문 종사자에 대한 경유(Solar) 가격인상 등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연료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정부가 지원해야할 계층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수시 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업무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로 앞당기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수시 장관은 이 같은 결정의 이유로 공무원들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업무에 효율을 높이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 밝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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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YH님의 댓글

MisYH 작성일

업무시간 7시~3시. 교통정체에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 멋진 마인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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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이젠 7시부터 막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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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님의 댓글

프레드 작성일

슬픈예감이네요. - -; 전 그나마 7시에 출근하면서 안막힌다 좋아했었는데 제발 바왕뿌띠님의 예감이 틀리기를 빌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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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dmswn님의 댓글

Withdmswn 작성일

가족을 중요시하는 이분의 마인드 참 맘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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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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