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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왕이 중국 외교부장, 조꼬위와 무슨 얘기 나눴나 정치 편집부 2014-1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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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3일 중앙 자카르타에서 렛노 레스따리 외무장관,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조꼬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 국가' 구상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는 역내 대국인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남중국해에서 인도양까지의 해양 진출을 유리하게 진행하겠다는 목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무장관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구상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의회 연설에서 주장한 내용인 동남아시아와 인도양 국가들과 중국이 해양 협력을 추진해 무역 루트를 확보하자는 취지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해상 실크로드에 인도네시아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11월 10~11 양일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진핑과의 정상회담도 예정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렛노 레스따리 외무장관은 "중국과의 좋은 관계는 양국의 이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세안 지역과 세계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의 적극적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렛노 외무장관은 향후 5 년간 인도네시아의 외교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과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3일 대통령궁(이스타나)에서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 이후 조꼬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수마트라섬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마트라 종단 고속도로 건설 및 국내 해상 수송망, 항만 개발, 철도 분야 등에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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