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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 시민과의 다툼 끝에 총격 가해… 현장에서 즉사 최고관리자 2014-07-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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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바 경찰이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부자바 경찰 특별범죄 수사단의 아구스 아드하 쁘라세뜨야 경찰은 지난 13일 한 시민과의 심한 다툼 끝에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즉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까미야디(40) 씨는 중부자바 그로봉안 지구의 리조사리 빌라지에 거주하고 있었다.
 
아구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사망한 까미야디가 그의 생모에게 언어적 폭력으로 위협을 가했다는 제보를 받고 그의 집을 수사하러 갔었다. 그리고 까미야디는 나이프를 움켜쥐고 경찰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경찰은 무차별하게 오는 공격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정당방위로 총격을 가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은 까미야디의 아내가 아구스 경찰의 부모에 의해 고용된 가정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까미야디는 이러한 상황을 못마땅해 평소 아구스 경찰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도 짐작된다.
 
그로봉안 경찰서의 랑긍 뿌르노모 경찰청장은 “금번 사건에 목격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수사를 진행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건 현장에는 단지 가해자와 피해자만 있었다” 고 말했다.
 
중부자바 경찰서의 릴리엑 다르만또 경찰 대변인은 “아구스 경찰은 본이 아니게 피해자를 침착하게 다루지 못하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워 하고 있다” 며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경찰 직책에서 해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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