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니스 주지사, 모나스 광장의 활용범위 넓힐 것 사회∙종교 편집부 2017-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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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가 모나스의 종교행사 금지규정을 수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찬반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모나스에서는 종교행사 뿐 아니라 문화예술 행사도 금지되어 있으며 아니스는 이 규정을 수정하겠다고 했던 2017년 선거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해 공공장소 운영 관련법규 정비와 보안강화를 조건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의견과 굳이 종교 행사까지 공공장소인 모나스에서 해야 할 필요가 있겠냐고 반문하는 반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현지 일간지와 인터뷰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면, 자카르타 시민 데아 (26세)는 모나스에서 할 수 있는 행사는 수시로 하는 것이 아닌 각 종교 행사 날에만 하는 방법이 있다며 자카르타 시 정부가 모든 종교인에게 동등한 대우와 기회를 주어 공평한 분위기 조성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요한 큰 종교 행사는 모나스에서 하더라도 나머지 종교 관련 행사들은 각 종교 사원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띠아(25)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모나스에서 종교행사를 반대하는 에두(25세)는 종교를 앞세워 정치적인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모나스 외에도 종교행사나 의식을 이행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굳이 이 곳을 사용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니스는 해당 법규를 세부 사항에 몇가지 포인트를 더 해 수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나스를 국가 공식 행사에만 허용하고 있는 법규를문화, 교육, 종교 활동으로 범위를 넓혀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19일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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