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여성 2명 살해한 英 은행원, “비정상적 상태”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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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여성 2명 살해한 英 은행원, “비정상적 상태” 사건∙사고 편집부 2017-1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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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성매매 여성을 고문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은행원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홍콩에서 인도네시아 출신의 성매매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출신 금융인 루릭 저팅(32·사진)은 자신이 성격 장애가 아닌 심리 불안정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저팅은 코카인을 복용하고 23세의 인도네시아 여성을 3일 동안 고문한 후 톱니 모양의 칼로 목구멍을 찢고 시신을 가방에 넣었으며, 며칠 후 발코니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26세의 여성에게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시신은 팔다리가 묶인 채 목이 거의 잘려 있었으며, 아파트 거실에서 소량의 코카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이주 노동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따르면, 해외 근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고용인과의 관계 때문에 적절한 지원을 요구하지 못해 비인간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초에는 조코위 대통령이 홍콩 행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홍콩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인의 인권 보호와 인도적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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