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새해부터 수도권 정전으로 3,693개 지역에 영향 끼쳐 사건∙사고 편집부 2018-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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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특별주와 반뜬(Banten)주 땅으랑(Tangerang), 서부 자바(Java)주 데뽁(Depok) 시내 일부 지역에서 2일 오전 7시 30분께 정전이 발생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3시간 동안 3,693개의 지역이 정전됐으며 오전 11시 21분께 모두 복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PLN에 따르면, 오전 7시 18분 북부 자카르타의 무아라 까랑(Muara Karang)화력 발전소에서 서부 자바 데뽁의 초고압 변전소로 고전압을 전송하는 시스템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80개의 변전소 중 17개가 차단됐으며 13개의 변전소는 오전 8시 37분까지 복구됐다.
무아라 까랑 화력 발전소는 38년 동안 운영되어 자카르타특별주 지역 내 3분의 1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정전의 영향으로 한때 수도권 전용 열차(KRL) 등의 대중 교통이 중지됐고 수도권 전용 버스인 트랜스 자카르타(TJ)에서는 카드로 요금 지불이 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일부 발전소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IDX) 거래 시스템이 마비됐으며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소에서는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를 가동시켜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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