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멸종위기 멧돼지···자바서 개체 촬영 첫 성공 사회∙종교 편집부 2018-01-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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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체스터(Chester)에 위치한 체스터 동물원(Chester Zoo)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순다 사마귀멧돼지(혹멧돼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야생 개체 촬영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영상은 향후 개체수 및 생태 조사, 보호를 위한 법 정비에 활용될 전망이다.
체스터 동물원에 따르면, 조사는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3월 서부 자바 빵안다란(Pangandaran)과 중부 자바 바땅(Batang) 등 자바섬 7곳에서 인도네시아 측 연구자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동물원의 한 대변인은 언론사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4곳에서 멧돼지의 서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 2곳에서 영상 촬영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순다 사마귀멧돼지는 1996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으며 사냥 및 산림 서식지의 감소로 개체수는 계속 줄고 있다.
동부 자바 마두라(Madura) 섬 등에도 서식했으나 이미 멸종했으며, 현재는 자바섬에만 서식하지만 구체적인 개체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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