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시안게임 앞두고 환하게 빛나는 붕까르노···이달 중순 축구 친선전 열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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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이 7개월 앞으로 다가 오면서,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던 중앙 자카르타 스나얀의 붕까르노 경기장 메인 스타디움이 완공됐다.
야간에는 인도네시아 국기와 같은 홍·백의 색이 빛을 수놓는다.
이달 14일에는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와 개회식을 열고 조꼬위 대통령이 스포츠 해의 개막을 선언한다.
스타디움의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국영 건설회사 아드히 까르야(Adhi Karya)의 관계자는 7일, 진척율이 100%에 달했다고 말하며 현재는 조명과 음향 등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인 스타디움을 빨강색과 흰색으로 비추는 외부 램프는 필립스 독일 (Phillips Germany)이 만들었으며 파랑, 녹색, 무지개 등 수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야간 점등을 시작했으며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로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점등을 계속할 예정이다.
경기장의 테스트를 겸한 친선 경기는 국제 축구 연맹(FIFA) 랭킹 22위(지난달 12월 기준) 아이슬란드 대표를 맞이한다.
유럽 각국의 톱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은 인도네시아에게도 실력 테스트를 위한 중요한 경기.
경기 시작 전 조꼬위 대통령이 스타디움의 개축과 개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친선 경기에 6만~7만명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메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용 버스 '트랜스 자카르타'를 운영하는 트랜스포타시 자카르타(PT Transportasi Jakarta)는 지난달 중순, 버스 정류장 50여곳과 버스 100대에 아시안게임의 테마인 "에너지 오브 아시아'의 캐릭터와 로고 등을 장식하며 개막을 향한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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