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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파푸아 경찰, 돼지코거북 천여 마리 구출 사건∙사고 편집부 2018-01-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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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경찰은 메라우께(Merauke)에 있는 모빠흐 공항(Mopah Airport)에서 밀수꾼들이 숨긴 것으로 보이는 1,161마리의 아기 돼지코거북(Pig-nosed Turtle)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메라우께 경찰 서장 바하라 마르빠웅은 9일 안따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들은 6개의 플라스틱 상자에 보관되어 공항 대기실에 있는 2개의 수하물에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방에는 모두 1,161마리의 거북이 있었으며, 파푸아에서 밀수입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 경찰은 거북을 안전하게 서식지로 돌려 보내기 위해 주정부 보호 기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돼지코거북은 호주 북부와 뉴기니 남부에서만 발견되며 이 종은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보호된다.
 
특유의 주둥이 모양의 코와 물갈퀴가 달린 발을 가진 이 거북은 종종 파푸아에서 불법적인 동물 거래로 밀수입된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돼지코거북을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해당 거래는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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