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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데뽁'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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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는 최근 국내 14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공기와 수질정화를 조사한 결과, 서부 자바주 데뽁시가 가장 더러운 도시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가장 깨끗한 도시에는 수라바야가 선정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데뽁은 공기, 수질정화 부문에서 각각 가장 낮은 71, 28점을 얻어 최하위를, 수라바야는 75, 12점을 얻어 최상위를 기록했다.
 
깨끗한 상위 5개 도시 순위는 1위 수라바야, 그리고 남부 수마트라 빨렘방, 땅으랑, 중부 자바 스마랑, 수마트라 대표 도시 메단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더러운 5개 도시는 서부 자카르타, 반둥, 브까시, 북부 자카르타, 데뽁 등이 차지했다.
 
데뽁시 정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인다"고 말했으며, 데뽁시 환경단체 '녹색 연락 포럼’은 "데뽁시 전체가 더러운 것은 아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마르곤다 거리처럼 교통량이 많은 번화가와 공장이 많은 라야 보고르 거리는 더러울 수 있으나, 사왕안 등의 지역에는 아직 자연환경이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데뽁시는 2013년과 지난해 10월 실시한 환경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내 가장 더러운 도시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특히 2014년에는 데뽁 정부가 수천억 루피아를 투입해 쓰레기 처리 시스템 및 관리 조직체계를 구축했으나 무용지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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