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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모래채취장 붕괴로 인부 무더기 매몰…최소 8명 숨져 사건∙사고 편집부 2017-1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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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모래채취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인부들이 무더기로 매몰됐다고 일간 꼼빠스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전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중앙 자바 주 마겔랑 시 인근의 모래채취장에서 수십m 높이의 사면이 갑작스레 무너져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재난당국은 쏟아져 내린 모래와 바위를 파내 시신 8구를 꺼냈으며, 중경상을 입은 인부 8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인부의 정확한 수가 확인되지 않은 까닭에 사망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BNPB 당국자는 전했다.
 
이 모래채취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은 대부분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일당을 받는 일용직 노동자들이었다.

안전조치가 미흡한데다 관련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탓에 인도네시아의 노천광에선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우기에는 사고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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