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李총리, 루훗 장관 만나 "정상회담 후속조치 관심 가져달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7-1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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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루훗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양조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에너지광물자원부, 해양수산부 및 관광부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부총리급 직위다.
루훗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달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날 방한했다.
이 총리는 "올해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이 이루어지고 이를 계기로 양국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세안의 핵심국으로 발전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정치, 경제, 방산,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특히 에너지·해양수산 등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분야를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차질없는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추진을 강조했다.
이에 루훗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는 조꼬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발전 잠재력,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발전방향,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 의지에 대한 이 총리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최근 인도네시아의 안정적 경제성장 현황과 국가발전을 위한 지도층의 의지를 소개했다.
루훗 장관은 "기술 강국인 한국과 다양한 연구개발, 해양폐기물 처리, 도서지역 개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방산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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