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셀카 찍다 기차에 치인 10대 소녀 기적 생존 사건∙사고 편집부 2017-12-18 목록
본문
사진= ASIAWIRE
인도네시아의 10대 소녀가 셀카 촬영 중 기차에 치이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 주 뿌르워레조(Purworejo) 시에서 친구들과 셀카를 찍던 16세 일리 하야띠(Ely Hayati)가 열차에 치여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하야띠는 친구 3명과 기차를 배경으로 셀카 촬영 중이었으며, 이들의 셀카에는 맨 뒤쪽에 서 있던 하야띠가 열차와 충돌하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소녀들에 따르면 하야띠는 열차와 충돌한 뒤,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떨어졌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사고로 인해 두개골이 깨지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하야띠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현재 그녀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 당국은 소녀들이 선로 옆 제한구역을 걷고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22일 한국인 유학생 김 모(23)씨가 영국 이스트 서섹스 세븐시스터즈 절벽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다 절벽 6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등 세계적으로 셀카를 찍으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 이전글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규모 6.5 강진…건물 다수 붕괴 2017.12.17
- 다음글수라바야에서 소포 폭탄 폭발해 보안 요원 1명 부상 2017.12.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