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박수와 환호가 이어진 문 대통령과의 동포간담회" 정치 편집부 2017-1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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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아세안과 관계 주요 4대국 수준 격상"
- 문 대통령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를 세운 여러분의 뜻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
- 동포간담회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 문 대통령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를 세운 여러분의 뜻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
- 동포간담회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동포간담회가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언론을 통해 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8일 오후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일정인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교민들은 "행복한 저녁이었다"며, 한 목소리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 후 곧바로 동포간담회가 열리는 자카르타 물리아호텔에 마련된 만찬장에 들어서자, 400여명의 동포들이 환호와 박수로 따뜻하게 맞이했다.
만찬장 무대에는 '나라답게 정의롭게,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일부 동포들은 노란리본을 달고 '문재인 대통령님 인도네시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
양영연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가장 먼저 방문해 동포들이 기뻐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모국 방문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문 대통령의 인사말 중간 중간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행사장은 시종일관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왔다. 아세안과의 협력을 주요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잠수함과 차세대 전투기를 우리와 공동 개발하는 유일한 나라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3천여 개에 이를 정도로 양국 협력 규모가 커지는 데는 동포들의 역할이 컸다고 격려하면서, 이제는 정부가 동포 여러분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혁명의 정신을 잊지 않고 즐거운 나라와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와 조꼬위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 '서민행보’ ‘소통’ 등 닮은 면이 많다”며 “조꼬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40년 전 1세대 동포 여러분들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를 세운 뜻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말, 우리 문화와 역사 교육, 모국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자녀들이 한민족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40년 전 1세대 동포 여러분들이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를 세운 뜻과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말, 우리 문화와 역사 교육, 모국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자녀들이 한민족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침 인도네시아를 오는데 좋은 일이 있었다. 어제 우리 원양어선이 남태평양에서 선박 화재로 스티로폼 뗏목에 표류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을 구조했다”며 “(내일) 조꼬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아주 잘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이웃과 친구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고, 참여를 권해달라”고 독려하면서, “'모국 방문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광종 민주평통동남아남부지회장은 "평창 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어야 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세계 속에서 치러져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평창’을 세 번 외쳐달라”며건배사를 제안했다
2부행사에서는 자카르타어린이합창단과 아르떼여성합창단, 자카르타아버지앙상불이 함께한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무대에 오른 합창단원 한사람한사람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어 걸그룹 AOA는 대표곡인 '심쿵해'를 불러 만찬 간담회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함께했다.
수랏인드리아르소 내각사무처 차관을 비롯한 코이카 국비유학생 동문, 엘리후따바랏 인도네시아여행사협회 회장, 여행사 대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 근무 후 귀국해 성공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등 20여명이 참석, 한국과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를 표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수랏인드리아르소 내각사무처 차관을 비롯한 코이카 국비유학생 동문, 엘리후따바랏 인도네시아여행사협회 회장, 여행사 대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 근무 후 귀국해 성공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등 20여명이 참석, 한국과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를 표하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함께 기원했다.
행사가 끝날 즈음에 문 대통령은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동포간담회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참석한 동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 중인 강경화 외무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동포들과 기념촬영하느라 행사장이 분주했다.
(동포언론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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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뭐... 좋은데요... 인니 정부의 양아치적 행동때매 뜯기고 고생하는 동포들도 좀 생각 부탁